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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투지들

[언어발달지연] #언어치료4회차 진행중_센터에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필요한듯.

by 투지하우스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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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투지입니다.

신랑과 둘이서

아이둘을 키우다가

너무 힘들고 저희도 계획한

일이 있는데

첫째와 둘째가 집에 있다보니

아이가 보기도 벅차서

결국 어린이집 등원을

했답니다.

 

이 시국에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아이를 굳이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신랑도 육아휴직중이고

저도 전업으로 있다보니

약 1년 정도 휴직급여를 제외한

소득이 없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일을 하지 않고도

먹기 살기 위해 많은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신랑 육휴와 동시에

코로나 2차 대유행이 퍼지는

바람에 아이도 등원을 하지않고

모든 계획인 어그러진 상황이었어요.

 

먹고살기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네요.

그래도 우리 첫째 언어치료는 해야죠.

어린이집 갔다와서 4회차

치료를 받고 왔어요

 

 

 

저번에 띠띠뽀로 유인해서

치료실에 들어가서

좀 익숙해졌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오늘은 선생님이 띠띠뽀를

들고 유인을 하셨어요.

엄마 아빠가 눈에 안보이면

징징거리면서 울 줄 알았는데

선생님과 노는 시간이 즐거운가 봐요.

 

밖으로 나오려고 문손잡이를

만지지도 않고 문 밖너머를

쳐댜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네요.

 

 

 

 

집에서도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아이라 놀이치료를 하면서도

구석진 곳을 찾고 있네요.

 

집에서도 주로 들고다니는

사다리차가 빨간색이어서

그런지 빨간색 자동차를

주로 들고 다니는 것 같아요.

 

 

 

 

 

집중력이 좋지 않아서

오래 가지고 노는 편은 아니지만

집에서보다는 잘 가지고 노네요.

 

 

 

 

 

선생님이 몇번 버스를 미끄럼틀을

태워줬더니 관심이 없다가

재미있어 보였는지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자동차를 올려 놓고

밀어야하는데 자꾸 자기가

올라가서 저 작은걸 타겠다고

올라타네요.

 

 

 

 

결국엔 앉았어요.

저랑 신랑은 부러지면

물어내야 한다고

안절부절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결국 저 작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어요.

 

재미있었는지

몇번을 더 타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 뒤로도 여러번

미끄럼틀을 타면서

엄마아빠의 마음을 졸이게

만든 첫째랍니다.

 

4회차를 진행하면서

선생님이 그 전보다

상호작용이 많이

늘었다고 했어요.

 

저희가 보기엔 아직 그정도까진

느끼진 못했구요.

 

하지만 아이가 치료를 거부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 단어 만이라도 의미를

잘 알고 사용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입을 꾹 닫고 떼지를 않으니

엄마아빠만 애태우는 것 같아요.

5회차 6회차 진행하고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선생님들이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는데 치료를 하는 모습을

저랑 신랑은 잘 보고 있어요.

 

다른 아이의 부모 같은 경우는

치료실 문앞에서 살펴 보지는 않고

로비에서 많이들 기다리시더라구요.

 

치료하는 선생님 입장에서는

부모가 로비에 있으면 좋겠지만

저희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어떻게 치료가 진행이 되는지

집에서도 해줘야 하는데 지켜보는게

맞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그리고 센터에 가습기랑

공기청정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난방을 세게 하는데

아이 놀이치료가 끝난 후에

밖으로 나오니

피부가 엄청 당기더라구요.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왔다갔다가 하고

치료실은 밀폐가 되어있는데

공기청정기가 없어요....

 

1회 치료비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런 기본적인 가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4회차 이전 치료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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