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라크 항만공사 한국인 현장소장 사망…이라크 정부 차원 조사-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미지출처 : KBS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항만 건설에 대한 수주를 받아 현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지난 금요일 한국인 현장소장이 숙소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이라크 정부는 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지만 의회에서 타살의혹을 제기하면서 추가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공사를 늦추려고 하는 외부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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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부에 있는 알 파오 신항만 건설은 대우건설이 방파제와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등을 수주한 곳이다. 이라크 국토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인 페르시아만과 접한 곳이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공사이다. 그런데 현장소장이 숨진채 발견된 것이다. 항만 건설을 관리하는 이라크 교통부는 현장감식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현지관계자는 정황증거, 현장증거 참관인조사 등을 종합해 봤을때 유서는 없었다고 얘기했다.

 

타살의혹이 제기된 것은 공사를 늦추려는 외부세력이나 수주 과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개입했을 가능성 또한 충분하고 숨진 소장의 손과 등에 상처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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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설 예정인 알 파오 항만은 인국 국가의 항만과 경쟁할 수 있는 전략시설인 동시에 최근 이라크가 겪고 있는 심각한 내부 분열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 이런 목소리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라크 의회는 자체적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헀고, 이라크 내각도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외교당국도 영사 등을 현지에 보내 자체조사를 진행하고있다.

 

우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타지에서 힘겹게 일하고 있는데 이런일은 당한 것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라크는 분쟁지역이라 타살의혹을 충분히 제가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얼른 우리 정부가 국민의 타살의혹에 대한 조사를 빠르게 마쳤으면 좋겠다. 대우건설은 분쟁지역에 현장에서 중요한 직위를 가지고 있는 소장을 위해 경호인력은 파견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경호인력이 있었음에도 타살이라면 계획적인 범죄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