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나주터미널의 기막힌 환불방법_키오스크 승차권 환불 불가

by 투지하우스 2021. 12. 30.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투지입니다.
어린이집 방학도 했고 첫째아이의 집중적인 케어를 위해 둘째를 친정집에 맡기러 왔습니다.
하룻밤 자고 올라가는길에 나주로 가는 것이 버스편이 많을거라 생각하고 무작정 왔습니다.
제 실수 였죠.




최근 코로나로 인해 고속버스 이용객이 많이 줄어 무안터미널과 영암 터미널의 고속버스가 사라진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었는데 세상에 집앞에서 타고 가는게 시간적으로 더 이득이었습니다.
물주님이 데릴러 온다고 버스표 환불을 취소 하려고 하는데 왠걸.... 키오스크엔 환불이 없네요...


인건비 문제인지 코로나 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창구엔 직원이 없습니다.


안내문이 있어 봤더니 오후 1시에 창구를 마감을 하더라구요.
키오스크엔 환불하는 방법도 없고 어플 들어갔더니 모바일로 예매한것만 취소가 되는터라 할수 없이 티머니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고객님, 출발 하시는 터미널이 경유지인 경우 키오스크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창구직원이 없으시면 출발지 터미널에서 환불을 하셔야 해요.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지...
출발지까지 어떻게 가라는건지...
그래도 열심히 찾아보니 환불함이 따로 있었네요.


환불할 승차권에 연락처를 적어서 넣는건데 카드의 경우 이름과 연락처를 기입하고 현금결제를 했을때는 연락처 이름 환불받을 계좌를 적으라고 되어는 있지만 그 어디에도 볼펜은 찾을 수가 없었어요.

물주님 왈 뭘 믿고 승차권에 개인정보를 기입하냐고 해서 그냥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몇년만에 들른 터미널인데 여러모로 큰 실망을 하고 갑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