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지입니다.
저는 죽어도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거부했던 백신거부자입니다.
그런 제가 며칠전에 백신을 맞게 되었습니다.
해가 지나자 마자 시작된 정부의 방역패스로 미접종자인 저는 물론 2차 접종까지 끝낸 물주님 조차 마음편하게 식당을 갈 수도 없었고, 복지관에 대기를 걸어 놓은 치료가 있는데 아이가 마스크 착용을 전혀 못하는 상태라 부모가 백신을 접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와 맞았습니다.
가벼운 독감접종만 맞아도 하루종일 앓는 사람이라서 아무리 가볍게 지나가는 백신 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상황적으로 맞을 수 밖에 없어서 둘째를 잠깐 친정에 맡긴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년 1월 6일 목요일 9시 45분쯤에 가까운 소아과에서 화이자로 예약을 하고 맞았습니다.
여러 접종후기를 검색해서 살펴본 결과 모더나 보다는 화이자가 30대 초반의 사람에게 가장 부작용이 적어 보였고, 우선 화이자로 1차 접종을 한 사람들의 경우 부작용없이 간단하게 넘어간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접종 후 상태를 보는 15분동안 갑자기 두근거림이 느껴졌으나 금방 사라졌습니다.
접종 3시간후 접종 부위부터 어깨죽지까지 저림과 붓기가 번져갔고 곧 날개뼈 부분까지 통증이 번졌습니다.
어깨도 들어올리기 힘들었구요.
접종 6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피로감이 몰리고 무기력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몸살이 오는 것처럼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축 늘어진 컨디션을 유지했고 접종 7시간뒤인 오후 5시부터 도저히 누워있지 않고서는 버틸 수가 없어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다음날 오후가 되도록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어깨는 퉁퉁부어 몸을 마음대로 돌리지 못하고 불편하니 자꾸 잠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자는 것이 불편하다 보니 자꾸 잠을 깨다 보니 몸 상태가 쉬이 좋아 지지 않았습니다. 앓아 누운지 꼬박 하루가 되어서야 활동 할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 접종 5일차인 오늘까지의 상태는 컨디션이 안좋으면 몸살기가 올라오는 것입니다.
좀 무리하거나 잠만 조금만 못자도 오후 쯤 되면 무기력함과 동시에 몸살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타이레놀을 먹어주고는 있지만 언제쯤이면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올지 모르겠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코로나백신의 부작용은 수월하게 넘어갔습니다만 화이자2차 부작용이 어마어마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터라 많이 무섭네요. 3주뒤 화이차 2차 접종이 있는데 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백신은 항원(바이러스)이 몸에 들어왔을 때 미리 항체(바이러스에저항하는)를 만들어 강한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을 했을 때 수월하게 견딜 수 있게 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물질입니다.
우리가 매년 맞는 독감백신의 경우 백신을 맞는다고 독감이 안걸리는 것이 아니라 걸렸을 때 그 증상을 약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마찬가지 입니다. 코로나 백신을 맞는다고 코로나에 안걸리는 것이 아니라 중증으로 갈 수 있는 환자를 경증으로 넘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겁니다.
백신을 보급하는 것은 아주 좋은 취지 입니다. 하지만 일반 제약회사에서 나오는 백신이나 치료제의 경우 개발 기간이 10년이상 걸린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10년동안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부작용을 검토하고 개선하고 임상실험을 하는 기간과 승인을 받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1년안에 그 모든 절차를 끝냈습니다. 그래서 그 백신을 개발한 제약회사조차 모든 부작용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백신을 제공하는 제약회사의 면책권. 부작용이 발생하더라고 그 책임을 제약회사가 지지 않겠다고 했고, 우리나라는 정부에서 책임을 지겠다며 적극 권장을 했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던 고3이 사망했을 때도 정부에서는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죠.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전 정부에서 책임을 지니 안심하고 맞으라고 권장했던 그때에 모두 이 사견을 조금이나마 예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부에서 행해지는 백신패스는 생존권과 자유권을 억압하는 정책이지 않을까요? 백신은 선택이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선택이 아닌 필수 상황이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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