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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투지들

39개월 아기 발달지연 이야기 : 언어치료 및 감통치료 8개월째

by 투지하우스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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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투지입니다.

둘째가 어렸을 때는 낮잠 자는 시간에 짬을 내어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하고 했었는데 둘째가 커감에 따라

제 손도 더 많이 필요하게 되고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아르바이트도 시작하면서 블로그 관리를 한참 동안

하지 못한 것 같아 그 근황을 올리 고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어치료 및 감통치료를 시작한지 약 8개월이 되었지만

아이는 여전히 무발화입니다.

엄마 아빠 이런 단어 조차 꺼내지를 않습니다.

다만 감통치료는 아이가 호전을 보인다고 생각을 해서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 드리려고 합니다.

 

감통치료 전에 아이는 촉각에 대한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져

양말을 신키려고 해도 울고 떼를 썼으며 긴팔 긴 반지는

입히지 못해 어린이집을 보낼 때는 제외하고 한 겨울에도

집에서 반팔 반바지를 입히며 겨울과 봄을 보냈습니다.

중력감각을 추구하는 역치도 높아 아빠가 높이 던져주는

놀이를 좋아 했으며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놀 때도 무서워

할 만한 높이감과 속도임에도 불구하고 즐거워 했습니다.

당연히 바이킹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았습니다.

 

언어치료 횟수를 1회로 줄이고 감통을 2번 추가해 현재

언어치료 1회 감통 3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양말을 신으려고 하지 않았던 아이는 그래도 양말을 신고

잠깐 정도는 버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긴팔 긴 반지는 여전히 

강렬하게 거부하는 중입니다. 중력을 추구하던 아이는 

그네가 어느 정도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면 무서워 하며 

표정도 바뀌고 아빠가 거꾸로 집어 드는 것을 무서워 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새벽에 깨서 몇 시간씩 우는 횟수도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언어치료는 횟수를 줄이는 대신 정부지원 바우처를 이용하여

칠금동 징검다리센터에서 50분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원래는 목행동 징검다리에서 1회 칠금동 징검다리에서 1회

총 2회를 진행을 하였으나 목행동에서 언어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나 치료후 상담하는 내용이 석연치 않아 차라리 감통을

늘리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는 아직 정신과에서 자폐 진단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자폐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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