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감기약은 소아과에서 : 항생제 부작용?

안녕하세요. 오늘도 활기차고 건강한 아침들 시작 하셨나요?

아침에 문을 닫고 잤는데도 일어나 보니 쌀쌀하더라구요.

이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 것이 아닐까 싶네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오늘같은 환절기에는 감기들 많이

걸리시죠?

 

 

제 아이도 얼마전에 찬바람을 조금 맞았다고 감기에 걸렸답니다.

3일치의 약을 처방받고 이제 감기는 다 떨어졌는데 예전에

첫째 아이가 감기약에 들어있는 항생제로 인해 겪었던 부작용이

생각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지역 이던 인기 있는 소아과 한 두 군데는 있으시죠? 제가

살고 있는 곳엔 약 2군데의 인기와 대기가 많은 소아과가 있는데

어느 한 곳은 유독 환자가 몰리는 곳이라 퀵까지 써가면서 예약을

할 정도입니다.  제가 이용을 해 본결과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어요.

이건 부모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라 제 개인적인 견해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간혹 주말이나 밤 늦게 아이가 아프다거나 소아과는 닫았는데 아이가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이었을때 연합병원을 이용했습니다. 급한대로

처방받아 약을 지어서 먹였고 한 3 4번 정도는 그렇게 했던것 같아요.

처방받은 약은 항생제가 빠지지 않고 꼭 들어가 있었고, 그 때 당시 

육아휴직중이 아니고 직장생활중이었던 아이아빠와 함께 병원을 

가려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소아과보다 늦게 운영하는

병원이다보니 저희 입장에서는 더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자꾸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환절기여서

알러지반응이 일으켜지나 생각을 해봤고, 피부과도 가봤어요.

피부 묘기증이라고 해서 긁으면 그 모양 고대로 부풀어 올랐고 아이는

간지러워하고 잠도 못자고 고생을 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어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너무 건조해서 그럴 수도 있다

들어서 입욕제사서 목욕시키고 비싼 피부과로션 처방받아 오일같은 

제품을 섞어서 보습을 최대한 끌어올렸습니다. 소용이 없었죠.

 

그러다가 항생제 부작용일 수도 있다는 것을 찾았습니다. 항생제는

우리몸에 백혈구 항체를 얻기도 전에 균을 죽임으로서 몸에 있는 염증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죠. 지속적인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몸의 면역을 떨어뜨립니다. 이런 알러지 반응도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거였습니다. 원인을 알고 나서는 아이 약은 절대

연합의원에서 지어 먹이진 않습니다.

 

간혹 소아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3일정도 물약과 가루약을 먹였음에도

감기가 낫지 않아 다시 방문하는 것이 번거로워 약 잘 듣는 소아과를 많이

찾으십니다. 이렇게 약이 잘 듣는다는 소아과의 경우 처방을 보면 약에

항생제 처방이 들어있거나 용량을 세게 지어주십니다. 저희는 아이가 항생제

부작용을 겪었기 때문에 두번 세번 방문을 하더라도 아이의 면역을 길러줄 수

있는 항생제 처방을 해주지 않는 곳을 갑니다. 물론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증상의 발현을 눌러주고 스스로 면역을 기를 수 있을 정도의 항생제 처방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항생제 부작용을 염두해 주시고 약 잘듣는 소아과

감기 빨리 낫는 소아과보다는 아이 스스로 면역을 키울 수 있게 증상을

억눌러 주는 약물을 처방하는 소아과를 더 추천드립니다.

 

정말 몇개월 동안 고생했습니다. 피부에 좋다는 유산균까지 먹여봤거든요.

피부 좋아진 것은 모르겠지만 변은 정말 잘봤습니다.

 

오늘 쌀쌀한 날씨에 기침도 나오고 지인이 소아과에서 진료를 보다가

아이가 다치는 일이 있다고 들어서 저도 예전에 있던 일이 생각나 

소식을 공유합니다. 환절기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